【 앵커멘트 】
가요계의 전설이자 70년대 소녀들의 영원한 오빠죠, 가수 남진 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야외 버라이어티 MC에 도전했습니다.
올해 76세, 스타로 57년을 살아왔지만 무대가 아닌 전국을 돌며 '님'을 찾아 나선 건데요.
뉴스피플이 오빠에서 국민 MC로 도전에 나선 남진 씨를 만나 봤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
음악과 춤은 물론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곧바로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가 됐습니다.
1966년 트로트곡 '가슴 아프게'가 대히트했지만 해병대로 입대해 3년간 무대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1971년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에서 복귀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무대로 돌아왔고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수많은 명곡으로 영원한 오빠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남 진 / 가수
- "내가 제일 듣기 좋아하는...